10월 기업 직접금융조달, 전월대비 47.9%↑

입력 2013-1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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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직접금융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50%가까이 증가했다. 주식발행규모는 현대로템 등의 상장에 힘입어 전월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 회사채 발행규모는 올들어 가장 컸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전월보다 47.9%증가한 16조1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10월 중 누계는 총 102조원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조5323억원(9.3%)감소했다.

10월 중 주식발행 규모는 1조3471억원으로 전월(760억원)대비 1조2711억원(1672.5%)증가했다.

이는 현대로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 및 한국가스공사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기인했다.

기업공개한 기업은 현대로템을 비롯, 파수닷컴, 내츄럴엔도텍, 테스나, 해성옵틱스 등 총 5건으로 5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는 한국가스공사 등 총 4건으로 8008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중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3조9141억원(36.4%)증가한 14조671억원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금리여건 속에 ABS, 금융채 및 은행채의 발행 증가에 힘입어 올들어 발행 규모가 가장 컸다.

일반 회사채는 전월보다 3058억원(5.7%)감소한 5조742억원을 기록한 반면 금융채는 1조2670억원(57.7%)증가한 3조463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채가 증가한데는 롯데카드, 현대카드가 각각 5500억원, 5000억원 씩 카드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ABS도 3조184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274억원(281.6%)증가했다.

이동통신 3사의 ABS발행이 지난 9월 2330억원에서 10월 1조3660억원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채도 전월 대비 30.4%증가한 3조1115억원을 기록했다.

내달 1일부터 시행하는 바젤3에 대비해 은행의 채권발행 수요가 증가한데다 기업구조조정 등에 따른 일반회사채의 상대적 위축으로 투자자들이 은행채를 선호함에 따른 것이다.

10월중 일반회사채 기업규모별 발행실적을 보면 대기업은 5조700억원을 발행했으며 중소기업은 42억원을 발행했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일반사채가 4조9700억원, 주식관련 사채는 104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모두 무보증사채로 5조742억원이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등급 이상이 5조300억원으로 전체 무보증사채의 99.1%를 차지했고 BBB등급은 400억원, BB등급이하는 42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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