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앤라이프] 보험료 내리고 가입은 편하게… 연금저축보험도 ‘다이렉트’로

입력 2013-11-27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KDB다이렉트연금보험’·‘(무)IBK한아름연금보험’ 등 상품 다양

손해보험시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온라인보험이 연금저축보험시장에서도 뜨고 있다.

지금까지 생명보험은 설계사 혹은 은행 창구에서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다이렉트보험은 15~30%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방법을 장점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고, 연금 개시 이후 종신토록 연금 수령이 가능한 노후 보장용 상품으로 근로소득자의 절반이 가입한 보험사의 대표 상품이다.

미래가 불확실해 해지환급률이 높은 상품을 원한다면 KDB생명의 ‘(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을 추천한다. 이 상품은 설계사 수수료, 점포운영비 등의 유통 거품을 제거하면서 기존 상품 대비 60% 수준으로 사업비를 크게 낮췄다. 일반적으로 초기에 많은 사업비를 부과하는 보험의 상식을 깨고 사업비를 후취형으로 공제해 해지환급금을 높임으로써 조기 해지 시에도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한 상품이다.

35세 남성이 5년납으로 35만원씩, 65세 연금개시 조건으로 가입했을 경우 1년 시점에서 해지하면 납입보험료의 98.3%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일반 연금보험 1년 시점 환급률이 55%, 3년 환급률이 85% 정도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공시이율이 높은 상품을 원한다면 IBK연금보험의 ‘(무)IBK한아름연금보험’을 고려해볼 만하다. 이 상품은 11월 기준 공시이율 3.91%로 적립하고 최저보증이율을 10년 이하 2.5%, 10년 이후 1.5%로 하기 때문에 저금리 리스크에도 대비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0~80세까지이며 연금개시 기간도 55~85세까지로 타사 상품에 비해 길다.

납입기간을 좀더 세분화하고 싶다면 미래에셋생명의 다이렉트연금저축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납입기간이 5년, 10년, 15년, 20년, 55세, 60세납으로 세분화돼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한생명은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가입과 보험료 납입을 간편하게 한 ‘신한Smart인터넷 연금저축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PC뿐만 아니라 태블릿PC로도 가입할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 및 신한카드 마이신한 포인트로도 보험료 납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세제 적격 연금저축 e연금보험’은 설계사 가입 시보다 15% 저렴하며, 유배당 상품으로 적립금 운용 결과에 따라 일부를 배당받을 수도 있다.

이 외에 미래에셋생명의 ‘다이렉트 연금저축보험’, 삼성화재의 ‘다이렉트e저축보험’ 등 인터넷에서 간단하고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연금저축보험들이 있다. 하지만 스스로 보험을 설계해야 하는 만큼 꼼꼼하고 신중하게 비교한 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제조업 업황실적BSI, 1년6개월來 최고치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79,000
    • +1.42%
    • 이더리움
    • 5,224,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1.65%
    • 리플
    • 740
    • +1.09%
    • 솔라나
    • 245,600
    • -3.87%
    • 에이다
    • 682
    • +0%
    • 이오스
    • 1,198
    • +3.45%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17%
    • 체인링크
    • 22,940
    • -2.76%
    • 샌드박스
    • 642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