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축 아파트 등 ‘실내 공기질’ 온라인 첫 공개

입력 2013-11-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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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아파트, 연립주택, 기숙사 등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 오염도 검사 결과를 전국 최초로 온라인(www.seoul.go.kr)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대상은 2012년 이후 지은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오염물질 측정 결과와 시공사가 자체 시행한 검사 결과 등이 올려져 있다.

신축 공동주택 실내 공기질은 입주 한 달 전 측정해 입주 3일 전부터 60일 동안 공고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시공사가 직접 측정 업체를 선정하다 보니 측정 결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올해 처음 공개하는 조사에서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와 시공사 검사 결과가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지은 공동주택 중 시공사가 측정한 72곳은 기준 초과율이 4%에 그쳤으나, 보건환경연구원이 측정한 58곳의 기준 초과율은 32.8%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오염도 기준을 초과한 공동주택의 시공사에 '베이크 아웃'(실내오염물질 제거 작업) 등을 조치하도록 권고하고 개선이행 확인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100가구 이상인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20가구 이상으로 확대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및 다세대주택도 포함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했다.

강희은 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측정자료 공개가 시공사의 자발적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해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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