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으로 어린이 1만1000여명 사망”

입력 2013-11-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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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수백 명의 어린이 사살…처형ㆍ고문으로 숨진 어린이도 많아

3년 가까이 지속된 시리아 내전으로 어린이 1만1000여명이 사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런던 소재 싱크탱크인 옥스퍼드리서치그룹은 새 보고서에서 “2011년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17세 이하 어린이 1만1420명이 사망했다”며 “대부분 폭탄 공격으로 사망했지만 저격수에 의해 사살된 어린이도 389명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이어 보고서는 “군인들이 시민의 생명을 도외시하도록 훈련받고 있어 희생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처형당한 어린이가 764명에 달했고 영아 표함 100명 이상은 고문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고서는 “13~17세 어린이가 표적 살인의 주요 대상이 됐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두 배가량 더 많이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가장 어린이가 많이 희생된 곳은 알레포시로 사망자가 무려 2223명에 달했다.

보고서는 “시리아 일부 지역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해 추정치는 불확실하다”며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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