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직원, 국민주택채권 90억원 횡령…직원 제보로 적발

입력 2013-11-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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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직원들이 90억원 규모의 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직원들이 국민주택채권 등 채권을 시장에 내다 파는 방법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금액상으로 9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져 현재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사고 금액 중 지금까지 50억원을 회수했으며 횡령에 가담한 직원들을 유가증권 위조ㆍ행사,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국민은행 측은 "영업점 직원의 제보로 본부 차원의 자체 조사 결과 국민주택채권의 위조 및 행사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멸시효가 임박한 국민주택채권을 직원이 위조한 뒤 친분관계가 있는 직원을 이용해 지급제시하는 수법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주택기금에 손실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감독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조사와 점검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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