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공급, 2014년 수요 297조원 웃돈다… 과잉공급 우려

입력 2013-11-22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채권 과잉공급 규모 1400억달러의 2배

전 세계 채권 공급이 2014년에 수요를 2800억 달러(약 297조원) 웃돌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올해 채권 과잉공급 규모인 1400억 달러보다 두 배 증가하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경우 채권이 과잉공급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국가와 기업 등의 채권 발행은 내년에 1조7700억 달러로 올해보다 6000억 달러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채권 수요는 7500억 달러 감소한 1조49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올해 채권 투자 수익률이 0.1%에 그치며 199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채권 수익률은 5.7%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750명의 투자자와 트레이더,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분의 1은 미 국채에 거품이 끼었다고 진단했다. 27%는 신용시장이 지속가능하지 않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니콜라우스 페니가트부글로우 JP모건 글로벌시장전략가는 “내년 채권 공급과 수요 갭(gap)이 확대되면서 채권 금리가 오를 것”이라면서 “연준이 출구전략을 시행하면 채권 금리의 추가 상승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19,000
    • +0.52%
    • 이더리움
    • 5,09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33%
    • 리플
    • 692
    • -0.72%
    • 솔라나
    • 210,700
    • +3.03%
    • 에이다
    • 588
    • +0.51%
    • 이오스
    • 924
    • -1.28%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06%
    • 체인링크
    • 21,390
    • +2.1%
    • 샌드박스
    • 5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