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명품 샴페인 ‘페리에-주에’ 1등석 서비스

입력 2013-11-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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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내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한항공은 12월부터 국제선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명품 샴페인 ‘페리에-주에’를 신규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서소문 빌딩 1층‘일우스페이스’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자끄 메니에르 페리에 주에 홍보 및 마케팅 이사, 콘 콘스탄디스 페르노리카 아시아 지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신규서비스 내용을 발표하고 페리에-주에 시음회를 가졌다.

200년 넘게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페리에-주에 샴페인은 와인애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최고급 샴페인으로 꼽힌다. 1861년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수여받았고, 나폴레옹 3세와 레오폴드 1세 등 유럽 왕족들이 선호하는 샴페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포도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샴페인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서비스하는 샴페인은 벨 에포크, 벨 에포크 블랑 드 블랑, 블라종 로제, 그랑 브뤼 등 4종이다.

특히 샴페인의‘꽃’이라 불리는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의미로 풍요로웠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파리를 추억하게 한다. 이 와인은 미주, 구주 노선을 이용하는 일등석 승객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블라종 로제는 대양주, 동남아 노선 일등석에, 그랑 브뤼 샴페인은 전 노선 프레스티지 석에서 서비스한다.

대한항공은 신규 샴페인 서비스 개시와 함께 오는 12월 2일부터 국제선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명품 와인글라스인‘리델 글라스’도 선보인다.

1756년 오스트리아에서 설립된 리델글라스는 27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세계 최고의 와인글라스로 와인 잔의 모양과 크기가 와인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착안해 와인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한다.

대한항공이 선정한 제품은 리델 제품 중‘O’시리즈로 ‘와인글라스는 길고 얇은 스템이 있는 잔이다’라는 고정 관념을 타한 텀블러 형태의 와인글라스다.

조현아 부사장은“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품 샴페인과 와인글라스를 서비스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차별화된 기내 환경을 선보이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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