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출격 초읽기… 현대차 “럭셔리 이미지 만들기 총력”

입력 2013-11-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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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표회… 유럽·美시장 겨냥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나서

▲현대자동차의 신형(2세대) 제네시스 모습.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6일 신형(2세대) 제네시스 신차발표회를 앞두고 고급 자동차 이미지 메이킹에 주력한다.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정·관·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제네시스 개발과정과 특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는 정·관계 인사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회장의 신형 제네시스 소개와 영상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 회장은 1세대 제네시스, 에쿠스, 기아차 K9 등 프리미엄 세단 신차 발표회 때마다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행사장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기아차 K9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는 정 회장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 기획·영업총괄 부회장,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 현대차그룹 주요 임직원이 대부분 참석한다. 현대차는 이 행사에 정홍원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국회의원, 재계 주요 인사도 초청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제네시스는 유럽과 미국시장을 겨냥해 만든 전략적 프리미엄 세단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내년 유럽·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화된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중·소형차 위주로 인식된 브랜드 인지도를 신형 제네시스로 바꾼다는 것. 정 회장의 참석과 VIP 대거 초청은 그 만큼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차량의 신차 발표회 때와 다르게 정 회장이 직접 오고, 정·관·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 리더가 초청되는 이유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반 차와 다르게 심혈을 기울인 만큼 신차 발표회 때 제네시스의 고급 품질과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의 고급화 이미지 메이킹 전략은 신차 발표회 장소에서도 드러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발표회 장소로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로 선택했다. 현대기아차의 프리미엄 세단인 에쿠스와 K9 출시 때에도 하얏트 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다.

또 현대차그룹 내 상품팀과 광고팀이 협력해 제네시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할 상품소개 영상도 준비하고 있다. 신차 발표회 때 제네시스의 개발과정과 차량 특성 등을 담은 오프닝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신형 제네시스는 2008년 출시된 1세대 모델 이후 5년만에 출시되는 2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차 발표회에 이어 다음 달 11~12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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