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미국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

입력 2013-11-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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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LA 오토쇼서 K900 선보여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3 LA 오토쇼’에서 기아차의 대표 플래그쉽 세단 K9을 ‘K900’이라는 현지명과 함께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이 ‘2013 LA 오토쇼’의 K900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LA 오토쇼’에서 기아차의 대표 플래그쉽 세단 K9을 ‘K900’이라는 현지명과 함께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K900은 기아차가 세계의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만든 대형 럭셔리 후륜 구동 세단이다. 특히 K900은 북미 소비자들의 취향과 북미 특유의 환경을 적극 반영해 북미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차량에는 8기통 엔진이 탑재돼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북미시장 고객들을 위해 V8 타우 5.0엔진과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이 적용된 트림을 추가했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헤드램프 등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해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기아차는 K900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판촉활동을 실시한다. 그동안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던 슈퍼볼 광고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기아 클래식 등 미 LPGA 골프대회와 뉴욕 랜드마크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K900을 전시하는 등 고급차 구매고객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K900은 기아차가 지난 20년 동안 미국시장에서 보여준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대변하는 동시에 기아차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미국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여준 카덴자, 옵티마, 쏘렌토 등에 비춰볼 때 K900의 성공 또한 자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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