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자금조달 계획 차질...유럽 외 시장 공략

입력 2013-11-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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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둥펑기차공사, 지분의 10%만 매입할 것

푸조-시트로앵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둥펑기차공사가 종전의 절반에 그치는 지분의 10%를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둥펑기차공사는 지분 인수보다는 현재 합작벤처를 확대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푸조는 최소 30억 유로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었다. 관계자들은 당시 푸조와 둥펑기차공사가 각각 지분의 20%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조는 상반기 5억1000만 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연구개발(R&D)과 유럽외 지역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조달에 주력해왔다.

유럽 내 자동차 판매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하면서 푸조는 매출확대를 위해 유럽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플로랑 쿠브레 CM-CIC시큐리티스 애널리스트는 “둥펑기차공사가 지분의 10%만을 매입한다면 푸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푸조는 유럽시장에서 사업을 재구축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파트너십도 시너지 효과가 없으며 제품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면서 “영업에도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증시에서 푸조의 주가는 이날 7% 떨어진 10.17유로에 마감했다. 푸조의 주가는 올들어 8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6억1000만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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