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전기요금 인상, 원가부담 증가로 철강산업 타격"

입력 2013-11-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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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가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발표안에 대해 철강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한국철강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되면서 철강산업의 영업이익률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로업체는 흑자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철강협회는 “2011년 8월 이후 2년 3개월 동안 5차례 전기요금이 오르며 누적 인상률이 33%에 달해 원가부담이 가중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예상보다 높은 6%대 요금인상으로 불황의 늪에 빠진 철강업계가 충격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또 철강협회는 “연초 요금인상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상황에서 연내 두 번의 인상으로 경영난이 가중된다”며 “향후 전기요금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위해서도 요금인상 전후의 용도별 원가회수율을 공개 요청한다”고 말했다.

철강협회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산업용은 요금현실화를 넘어선 만큼 향후 요금인상 자제와 산업경쟁력 유지·향상을 위한 세제, 연구개발(R&D) 등의 지원정책을 요청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전기요금 1% 인상시 약 420억원이 추가 부담된다. 정부가 발표한 산업용 전기요금 6.4% 인상시 2688억원이 추가 부담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4조2000억원의 전기요금을 냈다.

다만 철강협회는 “다만 자율적인 부하이전을 유도하는 선택형 요금제 확대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6.4% 인상돼 용도별 요금 중 인상률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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