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해외직접투자 전년比 15.3% 감소

입력 2013-1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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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13년 1~9월 해외직접투자동향’ 발표

올해 3분기까지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2013년 1~9월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투자자가 사업계획에 따라 해외투자 규모를 사전 신고한 액수을 기준으로 할 때 25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투자규모(305억달러)에 비해 15.3% 줄었다. 투자자가 국외로 실제 송금한 액수 기준으로는 전년동기(176억1000만달러) 대비 4.2% 감소한 16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해외직접투자가 줄어든 것은 제조업과 광업 투자규모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업종별 투자규모를 보면 제조업은 14.6%, 광업은 44.8%씩 각각 감소했다. 반면 금융보험업(16.4%), 부동산임대업(48.4%), 도소매업(12.3%)는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0.4%), 북미(-13.9%), 대양주(-53.8%) 등에서 감소했고 중남미(59.1%), 유럽(17.3%)에서는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해외집접투자 흐름은 국가별로는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던 중국으로의 해외투자가 2008~2009년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페루는 광업투자의 증가로 전체 국가 중 투자액 순위가 지난해 49위에서 3위로 급등했다.

기재부 유형철 국제경제과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거시경제 환경 악화 우려로 2013년도 해외직접투자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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