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일본 GDP 부진에 엔화 약세…달러·엔 99.67엔

입력 2013-1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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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1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경제성장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외환시장 개입 발언도 엔화 가치 하락을 유도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42% 상승한 99.6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4.23엔으로 0.28% 올랐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로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를 웃돌았으나 전 분기의 3.8%에서는 떨어져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다.

성장률이 반토막 나면서 일각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우에다 마리토 FX프라임 수석디렉터는 “당분간 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내년 초 BOJ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좋은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소 재무상의 환시 개입성 발언도 엔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엔화 강세가 지나치면 시장에 신호를 보낼 준비가 항상 돼 있어야 한다”며 “다른 나라처럼 일본도 필요할 때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위해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준비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는 유로 대비 올랐다. 유로·달러환율은 0.14% 내린 1.34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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