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년물 국채 금리 5년래 최고치로 치솟아

입력 2013-11-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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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호조에 안전자산으로서 국채 매력 줄어

중국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에 안전자산으로서 국채 매력이 줄어든 영향이다.

중국 은행간자금조달센터(IFC)의 집계에서 10년물 중국 국채 금리가 11일(현지시간) 오전 전 거래일 대비 7bp(bp=0.01%) 상승한 4.40%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16bp 상승해 주간 기준으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0.0%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보다 5.6% 늘어 시장 전망인 1.7%를 크게 뛰어넘었다.

인민은행은 최근 발표한 3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아직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PI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3.2% 올라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돈줄을 죄는 것도 국채 금리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공개시장조작수단을 통해 50억 위안(약 876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서 걷어들였다.

중국의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 변동성을 헤지하려는 목적의 1년물 금리스와프는 이날 4.38%로 3bp 올랐다. 금리스와프는 지난주 21bp 상승했다. 이는 신용경색 위기가 한창이던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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