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공단 3개 분과위 13일 재개…‘3통’은 제외

입력 2013-11-08 1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오는 13일부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4개 분과위 중 통신·통행·통관(3통) 분과위를 제외한 3개 분과위 회의를 재개하자는 입장을 8일 전달했다.

개성공단 분과위를 조속히 개최하자는 우리 측의 거듭된 촉구에 대한 답변이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공동위 사무처장 회의를 요청해 13~14일 양일간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국제경쟁력’, ‘출입·체류’ 분과위 회의를 열자고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특별한 이유 없이 3통 분과위 개최 일자는 추후에 전달하겠다며 구체적인 회의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통일부는 3통 분과위 일정에 대해서도 조속히 제시해 줄 것을 북한에 요구한 상태다.

이에 따라 남북은 13일 오전에는 투자보호·관리운영 분과위를, 같은날 오후에는 국제경쟁력 분과위를 열며 14일 오전에는 출입체류 분과위를 개최한다.

북한이 3개 분과위 개최일을 제시한 것은 통일부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2차례에 걸쳐 분과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한 답변의 성격이다.

남북은 개성공단의 제도 개선을 위한 4개 분과위를 한 달에 한 번씩 열기로 합의했지만 지난 9월21일 북측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일방 연기통보로 인한 남북관계가 경색돼 지난 9월26일 출입체류 분과위 개최를 마지막으로 일정 조차 잡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5,000
    • +0.57%
    • 이더리움
    • 5,082,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14%
    • 리플
    • 694
    • -2.66%
    • 솔라나
    • 210,000
    • +2.44%
    • 에이다
    • 587
    • +0%
    • 이오스
    • 922
    • -1.7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27%
    • 체인링크
    • 21,350
    • +1.04%
    • 샌드박스
    • 539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