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필리핀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입력 2013-1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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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윌슨 추 WCGC 회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촌치킨의 첫 필리핀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필리핀 회사 WCGC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교촌은 이미 지난 8월 WCGC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필리핀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교촌은 필리핀 오티가스에 위치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메가 몰에 1호점을 오픈한다.

또 향후 3년 내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 등 SM그룹 상위 쇼핑몰을 비롯한 총 25개 쇼핑몰에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WCGC는 필리핀 현지에서 일식, 양식, 중식, 디저트 등 13여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F&B 회사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네 번째 동남아 지역 진출국인 필리핀은 이미 한류 열풍과 한국 상품·브랜드 선호도가 강하다”며 “교촌치킨을 필리핀 내 선호도 1위 치킨 브랜드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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