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미국 GDP 호조에 달러 강세…달러·엔 98.10엔

입력 2013-1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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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01% 상승한 98.1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내린 1.340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전날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는 물론 전 분기의 2.5%를 웃도는 것이다.

리차드 그레이스 커먼웰스뱅크 수석 환율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다른 주요국의 중앙은행보다 경기부양책을 끝낼 시점에 더 가까이 있는 것 같다”면서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131.55엔으로 0.06%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 달리 인하한 영향이다. 전날 ECB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의 통화정책도 필요하다면 상당 기간 경기부양 기조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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