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촌스러움 벗은 내복, 기능·디자인으로 무장…인기 제품은 무엇?

입력 2013-11-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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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소재·기모 등 보온성 갖춰… 옷맵시 살려주는 레깅스 내복 출시

내복이 젊어지고 있다. 내복의 대명사인 촌스러운 ‘빨간 내복’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최근에는 기능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월동준비를 하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성큼 다가온 겨울, 뚝 떨어진 기온 속에 찬바람을 거뜬히 이겨내기 위한 필수품인 내복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비비안은 천연소재인 울(wool)을 내복에 활용한 가운데 염소의 거친 털을 골라낸 캐시미어와 보송보송한 감촉이 느껴지는 앙고라 등의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조했다. 특히 부드러운 촉감의 친환경 섬유인 텐셀(Tencel)이나 마이크로 모달(오스트리아에서 자생하는 너도밤나무를 주원료로 해 광택이 좋고 부드러움) 소재를 함께 사용해 착용감도 높였다.

▲사진=쌍방울

BYC는 적외선을 이용한 발열 소재를 내복에 적용했다. 보디가드에서는 도톰한 기모를 사용한 기능성 기모 내의를 선보였다. 이는 활동성과 수분을 신속하게 흡수해 건조시키는 흡한속건 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야외 활동 및 레포츠 활동 시 유용한 아이템이다. 쌍방울은 친환경 소재 마이크로 모달과 웜 프레시(몸에서 나오는 수분을 흡수해 열을 발산하는 섬유) 혼방 소재를 사용한 발열 내의인 트라이 히트업을 내놨다. 이는 항균과 탈취 기능까지 갖춰 야외활동 시에도 제격인 아이템이다.

봉제선을 최소화한 무봉제 공법으로 제작돼 몸에 밀착되는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내의도 등장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발열 섬유인 엑스(EKS) 소재와 항균성과 열 전도성이 뛰어난 엑스스타틱(X-STATIC) 소재를 사용한 아웃도어 내의를 선보였다.

옷맵시에 관심이 많은 젊은 남성들을 위한 레깅스 내복도 등장했다. 안쪽에 따뜻한 기모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비비안 상품기획팀의 김지훈 부장은 “요즘 남성들도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 폭이 좁은 바지를 입는다”며 “예전에는 레깅스처럼 밀착되는 내복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옷맵시를 살려주면서도 따뜻하다는 장점 때문에 젊은 남성들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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