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직장 내 동성애 차별 안 된다” 법안 통과

입력 2013-11-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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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통과할지는 미지수

미국 상원은 7일(현지시간) 동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를 직장 내에서 차별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고용차별금지법안’(ENDA · Employment Non-Discrimination Act)을 가결했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 법안을 표결을 부쳐 찬성 64표와 반대 32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ENDA법안은 기업이 성적 취향이나 정체성을 이유로 고용이나 해고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법안은 1994년 이후 거의 모든 회기마다 제출됐으나 처리되지 못했다.

이 법안을 주도한 민주당 소속의 제프 머클리 의원은 “오늘 가결 처리로 상원은 직장 내 차별을 종식시켰다”면서 “이제 공은 하원으로 넘어갔다”며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을 압박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누구도 인종 성별 종교 장애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일이 없는 것처럼 이제는 그들이 누구든 누구를 사랑하든 직장에서 차별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어 하원 통과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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