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금리 인하 불구 혼조마감

입력 2013-11-0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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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나 미국의 경기회복 가속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우려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323.23으로 마감했다. 스톡스지수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66% 하락한 6697.2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14% 내린 4280.99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081.03으로 0.44% 상승했다. DAX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CB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의 통화정책도 상당 기간 경기부양 기조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7%로 ECB의 물가목표인 2.0%를 크게 밑돌고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는 연율 2.8%로 전분기의 2.5%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2.0%도 크게 웃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하이델베르크시멘트가 지난 분기 실적 부진에 3.8% 급락했다. 프랑스 품질관리업체 뷰로베리타스도 실적이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3.6% 빠졌다.

지멘스는 앞으로 2년간 40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3.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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