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부동산 중개업자 수, 수도권↓ 지방↑

입력 2013-11-07 14:43 수정 2013-1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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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부동산 중개업자가 수도권에서는 감소한 반면 지방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013년 3분기 전국 중개업자(공인중개사, 중개인, 중개법인)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중개업자 수는 2005년 4분기 수준으로 줄었고 지방 중개업자 수는 3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분기 중개업자 수는 전국 8만2173명, 수도권 4만9444명, 지방 3만2729명으로 2012년 4분기(올해 초) 대비 전국 422명 감소(-0.51%), 수도권 1328명 감소(-2.62%), 지방 906명 증가(2.85%) 했다.

지역별 중개업자 수는 경기가 2만275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만1750명, 부산 5018명, 인천 4939명, 경남 4548명, 대구 3301명, 충남 2989명, 경북 2684명, 대전 2542명, 전북 2235명 순이다.

2012년 4분기 대비 2013년 3분기 증감율은 세종시가 10.73%(382명→423명)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제주 8.55%(608명→660명), 울산 4.23%(1,441명→1,502명), 경북 4.23%(2,575명→2,684명)에 이어 대구, 광주, 전남, 경남,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소율은 인천이 -5.53%(5228명→4939명)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서울, 경기, 강원, 대전이 뒤를 이었다.

이는 수도권 주택 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중개업자 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당분간 수도권 중개업자 수는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방은 세종시, 혁신도시 등 개발호재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도권과는 상황이 달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 주택 시장 장기 침체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지난 10월27일 치러진 제24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15만8659명이 접수했고 그 중 9만8982명이 시험을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접수 인원 17만5716명 보다 10.75% 줄어든 수치고 2008년 32만5763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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