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00만 화소 통합영상인식 카메라 개발

입력 2013-11-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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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진출구간에서 기존 30만 화소 카메라와 100만 화소 카메라의 영상비교 이미지.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1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통합영상인식 전방 카메라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전방 영상인식 카메라가 차선이탈경보(LDWS)와 하이빔 어시스트(HBA)를 제어하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차선유지지원(LKAS)와 전방 추돌경고(FCW) 시스템까지도 하나의 전자제어장치(ECU)로 통합 제어하게 된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100만 화소 통합영상인식 카메라가 차량에 적용되면 영상인식 기능 및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FCW의 경우, 30만 화소 카메라 채택 시 전방 70m까지 영상 인식이 가능했으나, 1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하면 전방 100m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LKAS도 전방 도로 곡률 인식률이 30m에서 50m로 좋아져 굽은 도로의 곡률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

HBA도 상대편이나 전방에 차량이 감지되면 하이빔을 ‘로우빔(Low Beam)’ 상태로 유지하는 데에 머물렀으나, 통합영상인식 카메라를 적용하면 하이빔 상태에서 필요 부분만 빛을 차단하는 등 섬세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를 적용한 각종 안전·편의시스템이 1개의 ECU로 통합 제어가 가능해짐에 따라 개별 시스템의 추가·삭제나 변경이 용이해졌다. 완성차의 요구에 따라 LDWS, HBA, LKAS, FCW는 물론 현재 기술 개발 중인 보행자보호(PD)나 차량표지판인식(TSR) 등을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의 플랫폼에 IT기반 영상인식 기능을 통합 구현하면서 시스템의 표준화, 공용화가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안전·편의시스템의 상당 부분이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만큼 차량용 영상인식 및 합성기술은 빠른 속도로 기술진보를 이루고 있다”면서 “현대모비스는 100만 화소 통합영상인식 카메라 개발을 계기로 첨단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선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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