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자리, 충남·제주 늘고 대구·강원 줄어

입력 2013-11-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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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올해 3분기 충남, 제주 등 지역의 일자리가 늘고 대구, 강원 지역의 일자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전국에서 약간 증가한 가운데 대전, 서울, 전남 지역에서 크게 감소했다. 소비는 충북과 제주에서 크게 늘고 광주, 전북 지역에서 줄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3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남(8.1%), 제주(3.7%), 충북(3.2%) 등에서 제조업 등의 호조로 전년대비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대구(-2.1%), 강원(-1.0%), 울산(-0.2%) 등은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생산은 전국적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가운데 대전(-8.2%), 서울(-8.0%), 전남(-7.2%) 등이 담배, 의복 기타운송장비 등의 부진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충남(9.5%), 경기(9.2%), 대구(4.9%) 등은 전자부품과 자동차 등 호조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지표는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판매는 광주(-5.4%), 전북(-9.2%)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충북(10.0%), 제주(4.8%) 등의 증가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도 광주(-9.5%), 인천(-4.4%)에서 줄었지만 부산(6.5%), 경기(3.6%) 등에서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물가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대구·울산·제주(1.4%)의 물가상승률은 전국평균(1.2%)보다 높게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황물가는 울산(1.0%), 대구·광주(0.9%) 등에서 전국평균 0.6%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출증감을 보면 전북(-15.9%), 제주(-12.3%) 지역에서에서 자동차, 음향기기 등 부진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충북(18.0%), 울산(10.5%), 광주(8.6%) 등은 반도체, 선박·자동차 등의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전년동기대비 9.4% 감소세를 보인 건설부문에서는 광주(72.5%)와 전북(72.3%)이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강원(-70.0%), 대전(-53.5%), 경남(-51.7%) 등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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