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2022년 동계 올림픽 유치 나서

입력 2013-11-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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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와 연계…평창 올림픽ㆍ공해가 유치에 장애 요소

중국 수도 베이징이 오는 2022년 개최될 동계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고 5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올림픽위원회(COC)는 이날 오후 성명에서 “베이징과 인근 허베이성의 장자커우시를 연계해 2022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COC의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은 스케이트 등 얼음 위에서 열리는 경기를 개최하고 장자커우는 스키 등 눈 위에서의 경기를 열 예정이다.

장자커우는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으며 두 도시를 잇는 고속철도가 올해 말 착공해 완공되면 이동 시간이 약 40분 정도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베이징체육국의 리잉촨 국장은 “200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경험과 인프라가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베이징은 빙상 경기를 열 충분한 체육관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리 국장은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과 공해를 유치 장애요소로 꼽았다.

그는 “명문화되지는 않았지만 순환 규칙은 있다”며 “평창에 있어 같은 아시아 도시인 베이징이 유치를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창은 세 번이나 시도했다가 결국 성공했으며 베이징도 이런 전례를 따라야 한다”며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베이징이 설령 이번에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해 문제에 대해 리 국장은 “이는 베이징의 유일한 약점”이라며 “그러나 정부가 이 문제 해결에 이미 나섰기 때문에 10년이면 훨씬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내년 7월 후보 도시를 확정하고 2015년 7월에 최종적으로 개최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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