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던 요리의 창시자 찰리 트로터 사망

입력 2013-11-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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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뿌리를 둔 독창적인 요리 개발

▲세계적인 요리사 찰리 트로터가 5일(현지시간) 시카고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진은 트로터가 지난 2011년 12월30일 시카고의 찰리트로터스 레스토랑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시카고/AP뉴시스

미국 모던 요리의 창시자로 꼽히는 찰리 트로터가 5일(현지시간) 시카고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시카고트리뷴이 보도했다. 향년 54세.

찰리 트로터는 이날 시카고 링컨파크 자택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그의 아들이 자택에서 아버지가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구급차를 부른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였다.

트로터는 요리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전 세계 유명 셰프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요리를 배웠다. 그는 프랑스 요리에 뿌리를 둔 독창적이고 맛있는 요리를 많이 개발해 미국 모던 요리의 탄생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카고에 지난 1987년 찰리트로터스 레스토랑을 열면서 요리계에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제임스비어드재단은 지난 1999년과 2000년에 트로터를 미국 최고의 요리사로 선정했다. 미국 저명 와인 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는 트로터스를 미국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았으며 2002년에 트로터는 제임스비어드의 최고 서비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트로터는 지난 1997년 할리우드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셰프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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