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코리아오토포럼 열려

입력 2013-11-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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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선도하기 위한 ‘자동차산업 과제’ 모색

코리아오토포럼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포럼 발족 10주년 기념으로 5일 ‘창조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자동차산업의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코리아오토포럼 회원, 완성차업체, 부품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등 자동차산업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를 한 전광민 연세대 교수는 ‘자동차기술의 패러다임 변화와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전 교수는 “최근 각국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규제강화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당면과제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 교수는 “기존 내연기관차량의 연비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로 전기모터를 사용해 하이브리드화하는 기술이 더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구글의 무인자율주행자동차처럼 기술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의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법령, 표준 등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상호 세종대 교수는 ‘FTA 시대 한·중·일 경쟁과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FTA 허브’ 패러다임을 구축하지 못하면 차이나 리스크가 현실화돼 한국제조업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FTA 허브’ 역할을 위해서는 국내 신규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핵심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자동차산업의 진화와 엣지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2000년대 한국자동차산업의 성장 핵심요인은 ‘품질’이었고 2010년대 성장의 핵심요인은 ‘차별화’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혁신과 창조를 통한 차별화 전략(엣지 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고객 만족이라는 성과가 나와야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조동성 코리아오토포럼 회장(서울대 교수), 민경덕 서울대 교수, 온기운 숭실대 교수, 현영석 한남대 교수 등이 참석해 창조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자동차산업의 과제들에 대해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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