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대주주 러브콜 받는 실적 갖춘 중소형주는

입력 2013-1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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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1-0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대주주에게 ‘러브콜’을 받는 중소형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소형주는 대주주가 기업경영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실적 신뢰도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6일 한국거래소 및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중소형주 가운데 12개월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된 종목 중 추정치가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른 종목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였다.

3개월전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30억원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209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석달만에 61.3%나 높아진 것이다. 양곡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탄탄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정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탄탄한 실적 모멘텀에 지난달 초 이희춘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는 3만2804주(0,27%P)를 더 사들였다.

2위는 휴켐스가 올랐다. 3개월전보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22%나 상향조정됐다. 올해 말 디니트로톨루엔(DNT) 설비가동률이 90%이상 회복되면 여수공장 전체에서 연간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창출될 것이란 기대감 덕이다. 이에 대주주 태광실업은 지난 7월 중순 19만2000주(0.47%)의 주식을 사들였다. 경영 자신감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국민연금, 삼성자산운용 등 ‘큰 손’들에게도 ‘러브콜’을 받았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10% 이상 상향조정된 코오롱인더(18.4%)와 풍산(14.6%)은 대주주 지분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코오롱인더의 경우 산자·화학부문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풍산은 방산사업부문의 높은 성장 기대감에 대주주 지분율이 나란히 10.4% 늘어났다.

이 밖에 코스맥스(영업이익 추정치 7.7%, 대주주 지분율 10.9%), 휠라코리아(5.1%, 12.3%), 유한양행(4.2%, 10.3%), 한섬(1.9%, 10.1%) 등도 탄탄한 실적 모멘텀을 매력으로 대주주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김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가운데 이익전망이 상향조정되면서 대주주의 지분율이 함께 증가하는 기업군은 단순히 실적 전망치만 오르는 종목들보다 수익률이 더 높았다”며 “대주주 지분율 증가는 중소형주의 이익전망 신뢰도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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