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북한 김정은, 마음씨 좋은 친구”

입력 2013-11-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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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 AP뉴시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52)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자신의 친구라면서 ‘마음씨 좋은 사람’으로 표현했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그는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문호를 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이 북한과 국제사회의 단절된 문호를 개방하고 싶어하지만 폐쇄된 상태로 북한의 체제가 오랫동안 굳어져 버렸기 때문에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나는 돈 때문에 (대북 농구 외교를)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돈은 북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세계와 통하는 틈을 열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을 ‘이 어린 친구’(this young kid)라고 표현하면서 “그가 시도하는 바도 그런 틈을 여는 것이고 이를 실현하려고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의 호화생활을 하와이나 스페인 이비자섬에 비유했던 로드먼은 김정은의 주변에는 늘 사람이 몰려 있었고 최고급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그의 주변에는 항상 50∼60명가량이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칵테일을 마시고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면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이 최고였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을 비판하는 대신 북한은 일본이나 중국 홍콩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과 김정은과는 친구이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하든 개의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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