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반기 FDI 76억 달러…전년비 63% 증가

입력 2013-11-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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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TAD 집계ㆍ글로벌 FDI 전년비 4%↑…1위는 영국으로 749억 달러 유치

한국의 지난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 대비 63.4% 늘어난 76억 달러(약 8조500억원)로 집계됐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투자 동향 관측’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FDI 총액은 전년보다 4% 늘어난 7450억 달러에 달했다. UNCTAD는 새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보다는 국경을 초월한 대규모 인수ㆍ합병(M&A)이 FDI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흥국으로 유입된 FDI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고 UNCTAD는 강조했다.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지역 기업의 M&A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러시아로의 투자 등이 늘어난 것이 주원인이라고 UNCTAD는 설명했다.

이어 UNCTAD는 신흥 아시아시장으로의 FDI는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신흥시장의 절반 이상, 글로벌 FDI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등 비중이 크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으로의 FDI 유입은 줄었지만 영국은 유일하게 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FDI 자금이 유입된 국가가 됐다.

영국의 상반기 FDI 유치규모는 749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이 67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663억 달러)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615억 달러) 러시아(560억 달러) 홍콩(315억 달러) 캐나다(310억 달러) 브라질(300억 달러) 아일랜드(297억 달러) 싱가포르(259억 달러) 등이 나란히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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