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1.2% ↓…연준 양적완화 축소 우려

입력 2013-10-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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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1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예상보다 조기에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1만4327.94에, 토픽스지수는 0.9% 떨어진 1194.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8450.06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7% 떨어진 2141.61에 각각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0.48% 내린 2만3192.13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1% 하락한 3217.32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23% 상승한 2만1082.38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연준의 경기 판단을 감안할 때 출구전략 시기가 내년 3월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도널드 윌리엄스 필래티퍼스에셋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출구전략은 피할 수 없다”면서 “이는 전일 발표된 연준의 성명에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재정정적이 경제성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했지만 경제 성장이 탄탄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18% 하락한 98.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본원통화의 연간 확대 규모를 현행 60조∼70조 엔 규모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회계 2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밑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0.6%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기업 순익 부진으로 하락했다.

은행과 소비재업체들의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증 시안자오 에버브라이트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순익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중국민생은행은 3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3% 떨어졌다. 이리그룹은 10.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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