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FOMC 성명에 하락…10년물 금리 2.53%

입력 2013-10-3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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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3bp(bp=0.01%) 상승한 2.53%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3.64%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1%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월 850억 달러(약 90조원) 규모의 자산매입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도 현행 0~0.25%로 동결했다.

이는 예상과 같아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시장은 연준의 경기진단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지난 9월 FOMC 이후 경제활동은 완만한 속도의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고용시장 일부 지표가 개선됐으나 여전히 실업률은 높은 상태”라며 “가계지출과 기업 고정자산투자 등은 개선되고 있으나 주택부문 회복은 최근 수개월 다소 느려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성명은 또 “재정정책은 경제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가격 변동 이외에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안정적 상태라고 평가했다.

주택시장 경기둔화를 지적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지난달 FOMC와 거의 같은 진단이라는 평가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션 심코 펀드매니저는 “시장은 좀 더 ‘비둘기파’적인 움직임을 예상했다”며 “연준은 예상보다 더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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