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1.2% ↑…연준 양적완화 유지 기대ㆍ기업 실적 개선

입력 2013-10-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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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1만4502.35에, 토픽스지수는 0.9% 오른 120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5% 상승한 8465.06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2160.46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1.02% 상승한 2만3080.35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1% 오른 3222.03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21% 상승한 2만972.78을 나타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전일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영업정지)으로 4분기 경제 성장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이 오는 2014년 3월까지 양적완화를 유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다케다 기쿠코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UFJ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출구전략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면서 “이번 FOMC에서 시장에 뜻밖의 결과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증시는 이날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산업생산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일본의 산업생산은 10월에 전월 대비 4.7% 증가해 2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9월 산업생산은 1.5% 늘었다.

일본은행(BOJ)은 31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시바가 이날 2013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1.39% 올랐다.

혼다는 지난 9월 마감한 회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46%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28% 상승했다.

재팬토바코는 이날 1600명의 감원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후 3.65%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정부가 내수 강화를 촉진할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돈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노펙은 1.82% 뛰었다. 농업은행은 1.18% 상승했고 찰코는 5.2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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