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율 FOMC 서명서 발표 전날 관망세…0.4원↓

입력 2013-10-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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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0.4원 하락, 사실상 보합세를 나타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060.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4원 오른 달러당 1062.0원에 서 출발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

미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영향을 미칠 FOMC 성명서가 오는 31일 새벽 3시에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환율의 변동폭은 2.8원에 그치며 거래는 한산했다. 다만 1060원의 지지선은 굳건한 모습이었다.

이날 환율 추이를 보면 장초반에는 정부의 개입 경계감과 외국인 순매도세로 환율은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소비자신뢰지수, 소매판매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인 가운데 FOMC의 양적완화 유지가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으로 외환 딜러들의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가 집중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장중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환율은 하락했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내일 외환시장은 FOMC 성명서 내용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지연될 것이 확실시 되면 105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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