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30개월만에 올라

입력 2013-10-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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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30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30일 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대비 0.14% 오르며 2011년 4월(0.12%) 이후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지역이 전월대비 각각 0.09%, 0.15% 올라 30개월만에 상승 반전했고 경기지역은 0.16% 오르며 24개월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방 5개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도 0.4% 올라 전월(0.2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4·1대책과 8·28대책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심리가 호전된 데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10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10% 올랐으며 수도권과 서울 역시 각각 1.59%, 1.5%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 비율은 10월 현재 전월(65.2%)보다 소폭 오른 65.9%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전세가 비율은 60.1%로 기록, 2002년 8월(60.7%)이후 11년 2개월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서울에서 전세가 비율 60%를 넘어선 구는 전체 25개 중 성북·관악구 등 17개구(68%)에 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이 지난 이후에도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어 전세가 비율이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취득세 영구인하 등 각종 거래활성화 관련 법안이 조기 시행될 경우 다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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