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교과서, 5.18 민주화운동 설명 '달랑 8줄'?

입력 2013-10-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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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교학사 교과서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위상을 제대로 담지 않은 것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계엄군 발포와 다수 사상자 발생, 시민군 등장, 이후 한국 민주화의 원동력,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등 5·18민주화운동 관련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기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교학사 교과서는 타 교과서와 달리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진도 게재하지 않았으며 서술 분량 또한 타 교과서들이 1쪽인데 비해 5분의 1쪽(8줄)에 불과했다.

교학사 이외의 7종의 교과서는 서술 내용에 있어서 약간씩 상이한 부분은 있으나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과정, 의의에 대해 기술하는 등 국민 다수의 역사 인식에 부합하는 사관이라고 교육청 측은 분석했다.

그러나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자치 공동체 형성은 1개 교과서, 전두환 및 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은 3개 교과서만 기술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교과서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술 내용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내용을 바르게 기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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