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애플 CEO “아이폰5C, 저가폰 아냐”

입력 2013-10-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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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가 입문 단계의 저가폰 역할”

애플 아이폰5C가 출시됐을 때 시장은 높은 가격에 많은 실망감을 표시했다.

애플이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아이폰5C를 저가로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5C가 저가폰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쿡 CEO는 “현재 2세대 전인 아이폰4S가 환상적인 입문 단계(Entry-level)의 저가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이폰5C는 이동통신사 보조금 없이 550달러(약 58만원)에 팔리고 있다. 아이폰4S는 5C보다 100달러 저렴하다.

애플은 사실 구형 모델을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WP는 전했다. 아이폰4가 출시되고 나서도 애플은 이전 모델인 3GS를 2년간 더 판매했다. 심지어 이 기간 아이폰4S가 출시되기도 했다고 WP는 덧붙였다.

그러나 쿡의 발언을 인정하면 애플이 4S를 저가폰으로 미는데도 굳이 5C를 출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뒤따른다고 WP는 지적했다.

또 4S가 신흥시장에서 통할지도 의문이라는 평가다.

중국에서 4S 가격은 경쟁사인 샤오미의 미-3 등 다른 모델에 비해서 여전히 100달러 이상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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