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서울대 학내 성범죄 발생·상담 3배로 증가”

입력 2013-10-28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8년 8건서 올해 23건으로 늘어

최근 5년 사이 서울대학교 학내 성범죄 발생건수와 신고·상담 건수가 모두 3배 가량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내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08년 8건에서 올해 23건으로 늘었다.

올해 일어난 성범죄 23건 중 학생 간 성범죄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생-외부인(3건), 학생-교수·학생-직원·교수-직원·직원-직원(각 1건) 등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추행 13건, 성희롱 9건, (준)강간 1건 순이다.

서울대 인권센터가 접수한 성범죄 관련 상담 건수도 2010년 477건에서 지난해 1252건으로 증가했다.

또 교문위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대학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대 교직원들의 성희롱 교육 이수율은 29%에 그쳐 전국 대학 평균인 48.3%보다 낮았다.

김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지성의 전당이 법적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성 관련 예방교육을 철저히 해 캠퍼스 내 건전한 성의식이 자리 잡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17,000
    • +1.57%
    • 이더리움
    • 4,39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39%
    • 리플
    • 2,865
    • +1.56%
    • 솔라나
    • 191,400
    • +1.65%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2.06%
    • 체인링크
    • 19,280
    • +1.53%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