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내년을 향해 뛴다]금호아시아나, R&D 투자·제2격납고 만들어 성장 ‘날개’

입력 2013-10-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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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 오픈한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제2격납고. 2년여의 공사기간과 1700억 원의 건설비용이 투입된 제2격납고는 대형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 정상화 작업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 들어 더욱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에 그룹 측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금호타이어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향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2일에는 업계 최초로 수도권에 중앙연구소를 오픈하고 ‘기술 명가 금호’로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연구소는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통해 해외에서는 북미기술연구소(KATC), 유럽기술연구소(KETC), 중국연구소(KCTC), 광주퍼포먼스센터를 이끌며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국내에서는 기초 연구, 제품 개발을 전담하는 메인 R&D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기존 광주연구소가 완제품 평가, 품질 모니터링 등 퍼포먼스 센터로 운영되면서 자연스럽게 투트랙(Two-track) 체제로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신규 노선 확대, 항공기 도입, 인천 제2 격납고 완공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7월 발리 등 각광받는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향후 10년간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대한 로드맵도 완성했다. 2014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A380 6대를 들여올 예정이며 2016년부터 A350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8월 1일 인천공항에 제2격납고도 신축했다. 2011년부터 약 1700억원이 투입된 격납고는 대형 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매년 해외에서 정비하던 항공기들을 국내 정비로 전환해 각종 비용 절감, 정비인력 고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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