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신규과제 2개 선정

입력 2013-10-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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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균 초고속․다중 분자진단용 페이퍼칩 개발’과 ‘지능형 블록 및 인터렉티브 스마트 토이 시스템 개발’이 정부의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 2개 사업을 2년 내에 상용화하고 5년 내에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감염균 초고속․다중 분자진단용 페이퍼칩 개발’과 ‘지능형 블록 및 인터렉티브 스마트 토이 시스템 개발’을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염균 초고속․다중 분자진단용 페이퍼칩 개발’은 병균감염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하는 현장현시검사기술과 병균의 유전자를 직접 검사하는 분자진단기술을 융합해 의료현장에서 질병의 원인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술이다.

이번 개발이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분자진단기술에 의한 현장현시검사를 구현하게 된다.

또 페이퍼칩을 이용한 진단으로 저렴하고, 병균 감염으로 색깔이 변한 것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소각할 수가 있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2년 내에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기술이 2년 내에 상용화되면 응급실에서 2시간 내에 감염균을 확인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고가의 분자진단장비를 대체하고 해외 수출도 가능해진다.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은 올해 58억 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17.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개발의 기술사업화 전문가단과 사업단은 1년 내 시제품 개발, 2년 내 임상시험 착수 등 신속한 사업화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블록 및 인터렉티브 스마트 토이 시스템 개발’은 레고와 같은 조립완구에 센서·디스플레이·통신 등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완구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블록과 디지털 미디어 완구인 지능형 블록을 결합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마트 블록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고르는 방식으로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처럼 오픈 마켓 기반의 스마트 토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완구시장 규모는 지난 2006년 670억 달러에서 2009년 780억, 2012년 803억원으로 확대되며 연평균 3.1% 성장했다.

정부는 이번 두 개 개발사업이 기술사업화로 이뤄질 경우 사업종료 2년 내에 약 100억원 이상, 5년 내에는 약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추가 개발은 최소화하고, 기존 기술간 융합을 통해 시장창출 효과가 큰 ‘플랫폼형’ 융합과제를 선정했으며, 최정예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사업화 전문가단 제도를 신설해 사업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

미래부 이근재 연구개발정책관은 “기존 R&D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지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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