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감사원장·복지장관 내정에 엇갈린 반응

입력 2013-10-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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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5일 청와대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감사원장 후보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능력·자질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적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감사원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자질을 갖춰야 한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 정부의 복지철학을 이해하고, 향후 과제를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고심 끝에 발표했다는 감사원장과 복지부 장관 인사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복지정책 추진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실망스러운 인사였다”고 혹평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직 법관인 황찬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대통령 직속기관인 감사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 “문형표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연금과 복지재정을 주도적으로 연구한 인물로, 재정부족을 이유로 박근혜정부의 복지공약을 후퇴시키겠단 뜻을 반영한 인사”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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