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택거래량, 전분기 절반 수준

입력 2013-10-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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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2000여가구 거래…2분기의 47% 그쳐…관련법안 국회 계류 탓

올해 3분기 주택 거래량이 앞선 분기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거래량은 총 14만2927가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분기 거래량인 29만9546건의 47.71% 수준에 불과하다.

거래량 급감은 지난 6월로 취득세 추가 감면이 종료된 이후 8·28대책에 포함된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래량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경기도(3만2555가구)였다. 이어 △서울(2만1288가구) △부산(1만4001가구) △대구(1만3811가구) △경남(1만3016가구) △경북(9596가구) △인천(9089가구)이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분기에 비해 11만8953가구 줄어든 9만5674가구가 거래돼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다세대주택은 1만6324가구 줄어든 2만955가구, 단독주택은 1만2127가구 감소한 1만7673가구가 각각 매매됐다.

또 다가구주택은 4728가구 줄어든 3581가구, 연립주택은 4487가구 줄어든 5044가구가 거래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올 4분기 주택거래시장에 대해 국회 관련법안 통과 여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 통과와 소급 적용 여부가 주택거래량을 크게 좌우할 것이다. 최근 들어 수도권 전세 수요자 일부가 매매로 전환하고 있으나 취득세 소급 적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부분 수요자들은 취득세 인하 시점 이후로 거래를 늦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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