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중국 등 검열국 우회접속 기술 개발

입력 2013-10-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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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된 링크 통해 검열 없는 다른 나라로 접속 가능…‘유프락시’로 명명

구글이 중국과 북한 등 인터넷 검열을 시행하는 국가에서 우회접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구글아이디어스서밋에서 ‘유프락시(uProxy)’로 명명한 새 서비스를 공개했다.

유프락시는 중국 등 인터넷 검열을 하는 정부의 추적을 피하고자 암호화된 링크를 통해 미국 등 검열이 없는 다른 나라로의 접속을 가능하게 한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제러드 코언 구글 아이디어스 이사는 “아직도 수십억의 사람이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억압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에게 전 세계의 다른 사람처럼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우리의 책임감을 말한다”며 “여기에는 이란과 북한 쿠바 시리아 등의 주민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유프락시를 통해 미국의 사용자가 이란의 친구와 자유롭게 메일이나 채팅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기술은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과 파이어폭스 등에서 가능하다.

또 구글은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을 막아내는 기술인 ‘프로젝트 실드(Project Shield)’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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