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올해 산업단지 가스누출 사고, 지난 4년보다 많아”

입력 2013-10-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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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가 지난 4년간 합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21개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가스누출 사고는 2009년 2건, 2010년 1건, 2011년 0건, 2012년 3건에서 올해 7월 말까지 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명 이상 숨지는 사망사고가 지난 4년간 3건 밖에 없었으나 올 들어 두 건이나 발생한 것이다. 사고 사망자 수도 2009년 4명, 2010년 9명, 2011년과 2012년 각 12명, 올해 7월까지 12명으로 집계돼 사망자 수가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부상자 역시 2009년 39명, 2010년 27명, 2011년 22명에서 작년 78명, 올해 35명으로 최근 1년 사이에 급증했다.

전체 사고 건수도 2009년 31건, 2010년 22건, 2011년 1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5건으로 다시 늘더니 올해 7월까지 23건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사고 건수를 산업단지별로 살펴보면 울산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월(20건), 여수(19건), 시화(16건), 구미(15건), 온산(8건), 남동(7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 7월 기준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약 4만9000여개사로 고용 인원은 103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작년부터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부상자가 137명, 재산피해액이 381억여원에 달한다”며 “해가 갈수록 사고 피해가 대형화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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