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업었던' 새만금 다시 찾은 현오석 부총리

입력 2013-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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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열병합 발전소 기공식 참석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 ‘1박2일 현장방문’ 이후 50여일만에 새만금 산업단지를 다시 찾았다. 당시 열병합 발전소 건립에 1조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한 OCI 김재신 사장을 부총리가 직접 등에 업었던 곳이다.

현 부총리는 21일 오전 새만금에서 열린 OCI 열병합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해 발전소 건립의 첫 삽을 함께 떴다. 이번 방문에 대해 기재부는 지난 현장방문에서 현 부총리가 기공식에 참석해 달라는 OCI 측의 요청을 수락한 바 있어 기업인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기공식 축사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 선도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기업인들은 참으로 귀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라며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OCI와 OCI 관계자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OCI 열병합 발전소를 지난 5월 발표한 ‘1차 투자활성화 대책’의 주요 성과로 꼽고 있다. 정부는 열병합 발전소 연료가 청정연료(LNG)로 국한돼 있어 투자유치가 불투명해졌던 성황에서 대기오염 저감기술 적용을 조건으로 유연탄의 사용을 가능토록 했다. 합리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직접투자 약 1조원, 연계투자 약 2조6000억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현 부총리는 축사에서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새만금 산업단지 내 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가로막고 있었던 걸림돌을 해소해 왔듯이 앞으로도 정부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7월 현 부총리와 군산 산업단지 기업인들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산단 내 중량물의 운송 허용시간을 늘려달라는 건의에 따라 야간 운송 허용 시간을 1시간 연장하거나 산단 교량시설 보강공사 예산 50억원 중 30억원을 국비로 진행하는 방안 등이다.

또한 산단 내 출퇴근 여건을 개선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교통상황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폐수슬러지의 연료활용이 가능토록 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관련법 개정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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