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비리 8개사, 대주주 배당금 800억 육박

입력 2013-10-20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전비리 관련 업체 8곳 대주주 일가의 배당금이 지난 5년간 800억원을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인 접대비도 5년간 140억원 수준으로 기부금의 2배 규모였다.

2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전선업체 8곳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대주주 일가에 총 769억45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5년간 총 접대비는 139억9900만원, 기부금은 70억200만원이었다. 접대비로 기부금의 2배 이상을 사용한 셈이다.

이번 제재 대상에 오른 전선 제조사는 LS, LS전선, 대한전선, JS전선,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서울전선, 극동전선 등 8곳이다.

공정위는 낙찰에 따른 이익을 고려해 대한전선 13억8100만원, LS전선 13억7600만원, JS전선 13억4300만원, 서울전선 9억1900만원 등 업체별로 2억∼13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업체별 배당금을 보면 LS와 LS전선, JS전선 등 LS 계열 3사의 대주주 일가가 가져간 배당금 합계가 592억원 규모였다.

최근 경영난으로 창업주 일가가 경영권을 포기한 대한전선의 대주주 일가 배당금은 60억원에 달했다.

일진홀딩스와 자회사 일진전기의 대주주 배당금 합계는 19억원선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00,000
    • +0.53%
    • 이더리움
    • 5,088,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58%
    • 리플
    • 693
    • -0.14%
    • 솔라나
    • 211,000
    • +3.03%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22
    • -1.5%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06%
    • 체인링크
    • 21,410
    • +1.95%
    • 샌드박스
    • 53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