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응시자 5년만에 절반으로 급감

입력 2013-10-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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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가 침체하면서 공인중개사에 도전하는 인원이 5년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1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7일 전국 14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16만7035명이 접수했다. 이는 2008년 32만5763명에 달하던 접수 인원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는 이 같은 응시 인원 급감이 부동산 시장의 불황과 공인중개사가 과도하게 배출된 탓으로 보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2008년 당시 신규 개업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은 2만5262곳으로 휴ㆍ폐업 사무실보다 1000곳 이상 많았지만 2009년부터 추세가 역전돼 지난해까지 매년 휴ㆍ폐업하는 곳이 개업하는 곳보다 많았다.

지난 8월까지 휴ㆍ폐업한 곳은 1만1624곳으로 개업한 곳보다 947곳이나 많았다. 1983년 처음으로 6만277명의 공인중개사가 배출된 이후 지난해까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은 무려 32만4537명에 달한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배출된 인원만 7만956명으로 전체 인원의 5분의 1이 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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