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신축 공동주택 4곳 중 1곳 오염물질 권고기준 초과

입력 2013-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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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신축 공동주택 4곳 중 1곳에서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올해까지 100가구 이상 신축공동주택 총 195개 중에서 포름알데하이드, 벤젠, 자일렌, 톨루엔, 에틸벤젠, 스티렌 6종의 유해물질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곳은 51곳으로 조사됐다.

GS건설이 총 7곳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돼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 4곳, 동부건설 4곳, 현대건설 3곳, 대우건설 3곳 등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중에서는 자이가 기준치 이상의 톨루엔, 스티렌, 에틸벤젠 등이 검출되는 등 5번으로 가장 많았고, 래미안 3번, 힐스테이트 3번 등으로 조사됐다.

포름알데하이드는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 또는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있으며 고농도의 자일렌을 흡입하면 현기증, 졸림, 감각상실, 폐부종,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오염도는 현재 권고사항일뿐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치를 초과해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게 심 의원의 설명이다.

심 의원은 "새집증후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공개해 건설사들이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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