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한은 직원 해외 유학시 6천만원 무상지원 등 과도한 복지 혜택 제공"

입력 2013-10-18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이 직원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18일 한은 국정감사에서 “일반적인 공기업과 공공기관과 비교해 한은은 학비·주택·IT기기 지원 등 직원에게 과도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한은은 해외유학 중인 직원 1인당 평균 연 6000만원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학비와 체재비 명목이다. 올해만 16억원의 세금이 소요된다. 일반적인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학비는 무상지원이 불가하다. 생활비 역시 생활안정자금이란 이름으로 융자를 할 수 있을 뿐이다.

한은이 직원 제공용으로 보유한 주택도 기숙사를 포함해 무려 460채다. 이는 한은 지역본부 직원(606명) 76%가 거주할 수 있는 정도다. 한은 직원은 전기세 등 관리비만 내면 이곳에 살 수 있으며 임대료도 없다.

조 의원은 “국민의 상식적 통념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한은 직원에 제공하는 복지 혜택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직원 임대주택은 근무·주거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한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사이버 연수를 통한 업무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직원 1646명에게 노트북을 공짜로 지급한 사례도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7,000
    • -2.15%
    • 이더리움
    • 4,553,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1.11%
    • 리플
    • 3,052
    • -1.83%
    • 솔라나
    • 199,200
    • -3.54%
    • 에이다
    • 619
    • -5.35%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5%
    • 체인링크
    • 20,380
    • -3.78%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