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KB·우리아비바·흥국 등 생보사 불완전판매 여전

입력 2013-10-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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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흥국생명·한화생명 등 생보사들의 불완전판매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생보사별 불완전판매율(청약철회 포함)은 KB생명이 19%로 가장 많았고 우리아비바생명 14.3%, 동양·흥국생명 14.2%, AIA생명 13.6%에 달하는 등 24개의 생보사 중 불완전판매율 10%가 넘는 곳이 무려 8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널인 홈쇼핑과 텔레마케팅에 의한 보험모집의 불완전판매율은 더 높았다. 직영 텔레마케팅 방식의 불완전판매율의 경우 흥국생명 44.4%, 미래에셋생명 28.8%, 동양·KB생명 27.7%, 동부생명 26.5% 등 10곳이 불완전판매율 10%를 넘겼다. 홈쇼핑의 경우 총 13곳 중 한화생명 30.2%, 우리아비바생명 26.8%, 동양생명 26% 등 10곳의 불완전판매율이 10%를 넘겼다.

송 의원은 “보험사의 불완전판매율이 아직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이는 보험에 대한 불신의 큰 원인중 하나”라며“특히 비대면 채널에 의한 영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율이 높은 것은 큰 문제로 감독당국은 불판율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청약철회율이 높다는 것은 결국 해당 보험사의 영업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소비자의 선택권이라는 차원에서 불완전판매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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