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대기업 근로시간 감독… 29개소 ‘초과근로’ 적발

입력 2013-10-17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는 지난 8~9월 6주에 걸쳐 33개 제조업체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분야의 감독을 실시한 결과 29개소에서 초과근로를 실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연장근로수당 등 금품 미지급을 포함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32개소에서 총 57건이 적발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근로감독 대상은 음료제조업, 섬유제품제조업, 종이제품제조업 등 제조업 3개 업종의 대기업 33개 업체에 대한 근로시간 분야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근로감독 결과 33개 대상 업체 중 29개소(86.6%)에서 일부 근로자를 ‘근로기준법’ 제53조에 따른 연장근로 한도인 주 12시간을 초과해 근로시킨 사실이 적발됐다. 또 연장·휴일근로 수당 600만원, 퇴직금 1900만원 등을 미지급 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한 사업장 29개소는 신규 고용 등 개선계획을 제출했고 시정기한인 3개월 내에 이행할 계획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10개 사업장에서 총 58명을 신규 채용하고 6개 사업장에서 교대제를 개편한다. 이 밖에 설비증설,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근로시간관리시스템을 개선하며 ‘연장근로 없는 날’ 도입 등이 시행된다.

노동부는 지난 2011년부터 근로시간이 연평균 2300시간 이상이며,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장시간근로자 비율이 높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53개 업체에서 18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했고, 교대제 개편 등을 통해 1주 평균 4.3시간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개선을 이룬 바 있다.

한편 이번 근로감독 대상 33개 업체의 주당 총 근로시간은 최소 35.3시간에서 최대 63.6시간, 평균 48.5시간으로 나타났다.

장시간근로가 문제되는 기업은 공통적으로 주·야 맞교대 및 휴일근로 남용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 교대제 현황으로는 주야2교대(5개소), 3조3교대(10개소), 4조3교대(8개소), 4조2교대(2개소), 7조3교대(2개소) 등 다양한 형태의 교대제를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주야2교대 사업장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56.2시간이고, 휴일근로 포함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사업장이 60%인 반면, 4조3교대, 4조2교대는 각각 주 평균 근로시간이 각각 43.5시간, 40.6시간으로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사업장이 없었다.

노동부는 우리나라 교대제 운영 사업장의 56% 이상이 주야2교대로 운영되고 있음을 감안해 이를 3조, 4조 등 다양한 형태의 교대제로 개편해 나가도록 지도하고 지원해 나가는 것이 제조업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을 위한 선결 과제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29,000
    • +0.45%
    • 이더리움
    • 3,368,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1.2%
    • 리플
    • 2,035
    • +0.05%
    • 솔라나
    • 124,100
    • -0.08%
    • 에이다
    • 368
    • +1.1%
    • 트론
    • 486
    • +0.83%
    • 스텔라루멘
    • 238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90
    • +0.82%
    • 체인링크
    • 13,600
    • +0.07%
    • 샌드박스
    • 108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